어? 이게 뭐야~
너무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나보다. 더 화려하고 더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했었는데......

그냥 얼음조각 몇개 덩그러니 놓여있는 모습으로만 비쳐졌었다고 한다. 거기다 무리한 여행의 피로가 겹쳐져서 더더욱 빙등의 모습은 초라하게 느껴졌었나 보다.

하지만......
얼음미끄럼을 한번 타고, 얼음미로를 뛰어다니고, 얼음벽을 올라가보더니 목소리 톤이 점점 올라간다.
"저기 또 뭐가 있다. 저기 가보자"
점점 신이 나더니 이제까지 쌓였던 여행의 피로도 잊고 빙등의 모습에 감탄을 하기 시작한다.

"와 정말 아름답다"
빙등은 그렇게 아름답게 우리두리 일행을 맞이해주었다.
Posted by wurid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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