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삔으로 가는 이야기를 좀더 해야겠다.
좁은 입석열차에서 만난 중국청년들의 배려로 비록 접이식 간이의자 위의 새우잠을 잤지만, 무박3일의 조금 힘든 일정을 소화하기위해 대합실에서 아침잠을 잤다.

돌아보니 참 우스운 이야기지만, 중국어 연습을 한다는 핑계로 우리는 뒷짐을 지고 두리와 민경,은경자매에게 기차표를 사오게 했다. 갈때는 입석표(중국은 입석과 좌석표값이 같다.)87원에 샀는데 올때는 80원이었다. 어찌나 즐거웠던지 7원을 덜내고 갈수 있다는 생각에 아무생각없이 기차표를 주머니에 넣었다. 그다음에 어떤 일이 생길지도 생각지도 않고..... 우스운 이야기는 다음에 계속^^

사진은 우리두리일행과 같이 하얼삔여행을 했던 민경,은경 두자매와 같이 찍은 사진이다. 씩씩한 민경과 싹싹한 은경 두자매덕분에 우리두리 일행은 한층 더 재미있는 하얼삔 여행을 할수 있었다.
Posted by wuriduri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