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삔으로 출발할때 우리는 두리에게 정말 추우니 단단히 입으라고 주의를 주었다. 하지만 막상 닥쳐보아야 얼마나 추운줄 알고, 막상 해보아야 얼마나 어려운것을 아는것일까?

우리두리가 염려했던 만큼의 추위는 아니었다. 아마 추위에 대비해서 여러겹 둘러싼 옷들 때문이었지 않나 싶다. 하지만 옷밖에 내놓는 부분은 말할수 없이 추웠다. 볼들을 추위에 발갛게 익어버렸고(?) 발은 너무 두껍게 신은 양말때문에 난 땀들이 추위에 얼어서 발이 너무 시려웠다.

사진은 소피아 성당뒷쪽의 문
Posted by wuriduri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