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얼삔여행을 하면서 걱정했던것이 또한가지있다. 바로 비디오카메라다.
비디오카메라는 전지로 움직이는데 이 전지가 영하의 날씨엔 제대로 동작하지 않거나 용량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사진을 찍고 비디오 촬영을 하는 도중 갑자기 전지부족표시가 나타나고, 화면의 촛점이 잡히지 않는등 여러가지 문제가 나타났다. 덕분에 이번 여행에서는 마음에 쏙드는 사진을 몇장 건지지 못했다.
사실 날씨만 조금 더 따뜻했더라면 시간을 갖고 여러번 사진을 찍었을터이지만 조금만 밖에 내놓아도 얼어버리는 손가락의 통증을 참을수 없었던것도 좋은 사진을 건지지 못한 이유중의 하나이다.
역시 소피아성당(그러고보니 소피아성당에서 대부분의 사진을 찍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