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날씨가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하루종일 걸어다닌탓에 발은 무겁고 몸은 쳐졌지만, 어두워지면서 나타나는 하얼삔의 아름다운 밤모습에 우리두리일행은 새로운 힘을 낼수 있었다.

낮에 한번 걸었던 중앙대로였지만 밤에는 또다른 모습이어서 다시한번 감탄에 감탄을 하며 걸었다.

도로는 벽돌을 하나하나 늘어놓아 만든 것이었고, 도로주위의 건물은 하나도 같은 모양이 없어서 한걸음 한걸음 떼어놓을때마다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우리는 물론 빙등도 아름답지만, 중앙대로의 아름다운 풍경이 더 맘에 든다고 했다. 물론 중앙대로를 더 좋아하게된것엔 한가지 이유가 더 있었다는데, 그것은 중앙대로에 있는 켄터키프라이드치킨(肯德鷄)에서 마셨던 리필되는 커피의 맛이 너무나 맛있었기 때문이란다.

사진은 중앙대로의 밤모습
Posted by wurid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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