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40분에 출발하기로했던 비행기가 10시까지 연착이 되더니 활주로에 막 진입하던 찰나에 멈추어섰답니다.

약 30분가량을 활주로초입에서 기다렸더니 오늘 비행기가 못뜬다며 호텔에 방을 잡아주었어요.

비행장을 떠나기전 관리원이 빠르면 새벽3시에 떠날수 있고, 못떠나면 다음날 저녁에야 출발할거라는 말에 그럼 못다한 북경구경이나 하게 다음날 저녁에 출발하기를 바랬는데......

기어이 새벽2시에 호텔방으로 전화가 왔답니다. 어서 짐챙겨서 비행장으로 나오라고, 얼마나 황당한지, 지금떠나면 다음날 여행일정을 어떻게 해야하나 잠도 제대로 못자고 출발해서 여행을 제대로 할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

드디어 3시30분 비행기는 북경수도공항을 출발해 5시40분 장가계 화화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부득이 도착하자마자 약 3시간가량을 호텔에서 쉰 우리두리일행은 10시30분 장가계의 첫번째 코스인 국가삼림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장가계에 도착해서는 장가계가 왜그렇게 우리두리일행이 오는것을 힘들게 했을까 원망이 들었지만, 막상 그 앞에 섰을때는 그런 원망은 다 사라지고, 웅대한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만을 했답니다.

와~~~..........................
Posted by wurid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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