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우리두리일행은 황룡동에 갔다. 이곳은 북경의 한회사가 개발해서 일반에게 공개하는 장가계최고의 자연화강암동굴이란다.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엉켜있어서 마치 딴세계에 온것같은 기분을 들게 하였다. 원래는 개인관람코스에 들어있던것이었는데 봉황을 안가는 대신 그 가격으로 이곳을 관람하였다.
다만 역시 후레쉬가 없었던 관계로 사진이 하나같이 시커멓게 나와버려서 사진이 없는점이 아쉽다. 다음에 좋은 카메라하나 사면 그때.....
황룡동을 뒤로하고 일행은 점심때쯤 보봉호로 향하였다.
여행하면서 느낀점이지만 한국사람임을 배려한것인지 아니면 여행중이라 배고파서 그런것인지 입이짧은 우리도 불편함없이 식사를 할수 있었다.
더군다나 호남지방이 매운것을 즐겨하는 지방이라서 우리한국사람의 입맛엔 더할수 없이 맞는 요리들이 많이 있었다. 다만 그 요리이름을 기억하지 못함에 안타까울뿐이다.
식사를 하기전 우리두리일행은 발안마를 받았다.
처음받으시는 발안마에 부모님들은 흡족해하시는것같았다. 다만 발안마가 끝난후 물건을 파는데 너무 바가지를 씌워서 무료라는 발안마가 오히려 너무 가증스럽게 느껴지는것이었다. 밖에서 20-30원이면 사는 것을 200-300원에 팔아먹으니 원참
아무리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그렇게 살면 안돼지!
그래도 두리부모님들은 어쩔수 없는 한국사람이신가 보다.
비싼것을 알지만 예의상, 발안마받은것이 미안하신지 250원짜리 발안마용 가루분을 사셨다.
음... 5사람이 발안마를 받고 30원짜리물건을 250원에 샀으니 한사람당 발안마비 54원인셈이었다. 뭐 어차피 발안마한번 해드리려생각했었으니 그정도면 싼편이라 생각하고 아무말씀 안드렸다.
이사진은 발안마를 끝낸 상쾌한발로 올라간 보봉호에서 두리부모님한컷..... 역시 역광이라 시커먼스 시커먼스 시커머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