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그림을 그린다면 이런모습으로 그릴것이다.
그것을 중국사람들도 알았던것일까? 이름이 십리화랑이다.
가이드가 앞으로 우리가 갈곳은 십리화랑입니다.
이말을 하자 우리두리일행은 순간 얼굴에 핏기가 가셨다. 우와 십리를 또 걸어야해? 좀 쉬었다 가자해야겠다.
그런데 다행히 십리화랑엔 모노레일이 깔려있었다. 앉아있으면 바로 갈수 있는곳이었다.
가이드가 그렇게 일정을 짜서였겠지만 우리두리일행은 군말없이 왕복30원의 모노레일사용권을 산다. ㅋㅋㅋ
사실 금편계곡에는 현지주민들이 어깨에 메는 가마로 사람들을 날라준다. 신기하게도 그사람들은 한국말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유창하게 잘하는것은 아니라 마넌마넌(만원 만원), 카마카마(가마 가마), 카마마넌(가마 만원)등의 뜻만 전달하는 말들이었는데 나중에 우리두리일행은 조금 힘들기만 해도 그사람들을 따라서 마넌마넌 카마마넌하며 웃을수 있어서 힘든여행을 즐겁게 보낼수 있었다.
그래서 도착한 십리화랑의 끝에서 사진을 한방찍었다. 두리의 부모님들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