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사람손바닥이 펼쳐져있는 모양의 봉우리입니다."
그대로 번역을 하고 나서 보니 어딘가 이상했다.
다른 일행들이 의아한 눈초리로 두리를 쳐다보는 것을 느꼈던 것일까? 가이드는 한마디를 더 덧붙였다.
"넷째손가락은 구부리고 있습니다."
ㅋㅋㅋ 역시 말을 잘만드는 중국사람들이구나. 믿을수 있는 말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사람의 뇌를 개발하려면 상상력을 개발하라고 하던데 중국사람들 머리좋은 이유를 알것같았다.
중국사람들이 머리가 좋다고 인정할수 밖에 없는 이유는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제일 막막한것은 끝없이 이어지는 한자의 행렬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자기들이 아는글자만 안다고 한다지만, 그 많은것을 어떻게 다 뜻과 음을 달았을까? 생각하면 끔찍해져서 소름이 돋는것을 느낀다.
이참이 우리나라2세들의 머리를 위해서 우리도 한자전용(漢字全用)으로 체제를 바꾸자고 해버려? ㅜㅡ
다음풍경으로 이동해야겠다. 돌피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