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의 산들에는 각각 자기의 이름이 붙어 있다.
조금은 억지스런면들이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그 속엔 중국사람들의 생각이 들어있었다.
실제로 한국가이드와 여행을 해보면 한국가이드는 그 배경에 대해서 잘 설명을 안해준다. 뭐 한국사람들이 워낙 번개불에 콩구워먹는 사람들이어서 설명을 듣기보다 그냥 보고 지나가기를 원하는 까닭도 있겠지만, 적어도 그곳의 유래와 전설은 설명을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그반면 중국가이드는 여행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떠든다(?) 무슨 할말이 그렇게 많을까싶어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개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 그래도 재미있다. 그 이야기를 듣기전에 보면 그냥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데 가이드가 해준말을 듣고 다시보면 산도 그냥산이 아니고 물도 그냥물이 아니다.
우리두리가 유치해진것인지, 아니면 중국사람처럼 말도 안되는 허풍을 즐기는것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행이 즐거우면 되지 않겠는가?
뒤로보이는 배경은 불장봉이 아니다. 부처님손바닥같다고 붙인말인데 말도 어쩜 그렇게 잘 만들어내는지..... ^^